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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창의적 방안을 내놓았다.
제천시는 중앙시장 가동건물 2층의 비어있는 점포를 매입해 노인 일자리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공실을 활용해 어르신 복지 거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중앙시장 가동건물 2층에 위치한 11개 점포를 확보했다. 현재 비어있거나 이전을 앞둔 점포들로, 시가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공간은 지역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이 사용하게 되며, 교육실과 상담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체 면적은 330㎡ 규모로,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 후에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교육과 상담,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과 노인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빈 점포로 남아 시장 분위기를 침체시키던 공간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동 거점으로 변모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중앙시장의 빈 점포가 노인 일자리와 문화공간으로 전환되면 시장 상권 활성화와 어르신 복지 증진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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