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사진.

정부가 스페인, 세네갈과 사회연대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정책 교류 범위를 유럽과 아프리카로 넓힌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호중 장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사회연대경제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 이 기간 욜란다 디아즈 페레즈 스페인 제2부총리 겸 노동사회경제부 장관, 알리운 디온 세네갈 소규모금융·사회연대경제부 장관과 각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장관은 유엔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의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 등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발생하는 생활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해법으로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페인과는 ▲법령·제도 개선 ▲정책개발 및 공동연구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개발 ▲돌봄경제, 사회주택, 재생에너지 등 9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2011년 사회적경제법을 제정한 스페인과 경험을 나누며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아프리카에서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세네갈과도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측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 정책 논의를 주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윤 장관은 리준화 유엔 경제사회처(DESA) 사무차장과 만나 공공행정·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사회연대경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브라함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는 지역사회 단위의 한미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윤호중 장관은 "좋은 정책과 사례는 국제사회가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야 할 공유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각국 및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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