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3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지원 정책을 전면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하여 민간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숙박 및 체험 지원
순창군은 2인 이상 10인 미만의 개별 관광객이 지역 내 숙박시설에서 1박을 하고 주요 관광지를 이용할 경우 1인당 숙박비 최대 1만 원을 지원한다. 농촌 체험비 또한 50% 이내에서 최대 1만 원까지 지원하며 당일 여행객을 체류형 여행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체 관광객 유입 위한 교통비 파격 지원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비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20인 이상 단체가 방문할 경우 버스 1대당 30만 원을 지급하며 30인 이상인 경우에는 40만 원까지 지원금을 높였다. 이는 단체 방문객의 비용 부담을 낮춰 대규모 인원의 유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역 내 소비 유도하는 정교한 설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당일 여행의 경우 관광지 방문과 식사 이용이 필수이며 숙박 여행은 관광지 3곳 이상과 식사 2회를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은 관광객의 이동 동선이 지역 상권 내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장치이다.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홍보 협력
여행사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연중 운영된다.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체험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하여 순창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인 수요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관 협력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이 정책은 업계에서 지자체 주도형 내수 진작 모델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경관을 보여주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지갑을 직접 열어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실질적인 생존 전략으로 여겨진다. 행정과 민간이 손을 맞잡고 지역 활로를 찾는 사례로 꼽힌다.
관광객 체류 시간 연장이 가져올 변화
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객이 순창에서 즐기고 머물며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여행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순창군은 행정과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여행하기 좋은 도시이자 체류하고 싶은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개별 관광객부터 단체객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순창의 관광 생태계를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체류 시간 연장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