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5일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에게 낮은 문턱의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대출 이자를 직접 보전해 지역 민생 경제의 하방 지지선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다만 신용관리정보 대상자는 제외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는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영세 사업자의 초기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 부담 경감과 자립 기반 마련
장수군은 대출 이자율 중 최대 4% 이내의 금액을 직접 보전한다. 이는 시중 금리 상승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 정책을 자영업자 숨통 틔우기로 평가하며 경영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열쇠로 보고 있다.
장기적 안정 도모하는 유연한 상환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또는 거치 기간 없는 5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업자의 자금 흐름에 따라 상환 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단기적인 자금 수혈을 넘어 장기적인 경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한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휴업이나 폐업 중인 업체, 유흥업 및 사행성 업종, 태양광 발전사업자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한 기존에 중앙정부나 전북도의 정책자금을 이미 받은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해 중복 수혜를 방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정 의지를 보였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장수군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적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군은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경영 컨설팅과 판로 지원 등 다각적인 후속 정책을 연계해 지역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