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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7분경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역 도심 한복판의 날벼락
이번 사고로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상태가 위중한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점심시간 직후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현장은 부서진 버스 파편과 놀란 시민들이 엉겨 붙어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 선 대형 버스의 모습에 길을 지나던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사고 수습 과정을 지켜보았다.
운전자 음주 정황 없어…약물 검사 예정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버스 운전사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신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차량 결함이나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에는 깨진 유리창과 버스 부속품이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통일로 구간 통제 및 정체 발생
사고 여파로 서대문역 인근 통일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평소보다 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건은 도심 밀집 지역 내 보행자 안전 시스템의 취약성을 노출한 사례로, 대중교통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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