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정부 부처별 민생 지원 대책 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주요 정부 부처는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부터 생활 치안까지 각 분야별 특별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식재료의 올바른 구매 관리법 안내와 더불어, 전국적인 불법 현수막 정비, 24시간 밀착형 치안 활동 및 응급 상황 대비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 식중독 예방을 위해 '1시간 이내 장보기' 요령을 안내하며 먹거리 안전 관리에 나섰다. 식재료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농산물,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배송 상태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조리 시에는 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고, 고기완자 등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등 교차 오염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2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명절 인사와 지방선거 관련 현수막 난립이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소방시설 주변 등 설치 금지 장소에 게시된 광고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일반 현수막은 지자체 신고 후 지정 시설에만 설치해야 하며, 위반 시 강제 철거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2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기동순찰대와 경찰관 기동대 등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명절 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총력 대응한다. 또한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주취 폭력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엄단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가족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권장 행사를 진행하며 응급 의료 및 화재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위급 상황 시 사전에 등록된 환자의 병력을 확인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오는 2월 말부터는 아파트 화재 시 입주민과 보호자에게 피난 방법을 즉시 안내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설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번 설 명절 특별 지원 대책은 부처별 전문성을 살려 국민 생활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동행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