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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혁신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총 1,441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5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설명회를 열고 K-글로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부처와 민간에 흩어져 있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기업들이 정보를 쉽게 얻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난해 참여 기업들의 투자 유치액이 전년 대비 63% 급증하고 일자리와 특허 출원도 함께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입증되면서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해는 31개 사업을 통해 멘토링부터 스케일업, 해외 진출, 인프라 제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AX 혁신기업 창의 기술개발 사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를 돕는 ICT 전략융합 R&D 바우처 사업이 새롭게 포함되어 지원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민간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되어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와 구글 외에 엔비디아, 아산나눔재단, 하나은행 등 영향력 있는 기관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스타트업들은 정부의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교육과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민간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혁신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상세한 사업 안내문은 K-글로벌 프로젝트 누리집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K-글로벌 프로젝트는 분산된 지원책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 '디지털 수출의 마중물'로 평가받는다. 1,4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 투입과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이 맞물려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안착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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