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천 루미나래 조감도
사진 = 부천 루미나래 조감도

부천시 원미구 자연생태공원의 1.5km 숲길이 화려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천시는 오는 31일 자연경관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야간 관광 콘텐츠 '부천루미나래, 도화몽'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루미나래는 춘의동 자연생태공원 내 숲길을 따라 조성됐으며, 방문객들은 경관 조명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것이다. 부천은 과거 '복사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복숭아 재배지로 유명했다. 루미나래는 이러한 지역 스토리를 수려한 영상과 화려한 조명으로 풀어냈다.

관람은 신비로운 연분홍빛 복사꽃이 밤하늘에 흩날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무지개, 장대비, 천둥, 눈, 오로라 등 자연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12개 테마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테마는 빛의 향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각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나머지 기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2천원이지만, 부천시민에게는 6천원을, 타지역 주민에게는 3천원을 부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려는 취지다.

부천시는 이번 루미나래 개장을 통해 자연생태공원을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복사골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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