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충북 보은군이 축제 방문객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이색 전략을 내놨다. 20m 길이의 초대형 철판 위에서 직접 요리를 체험하는 미식 행사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보은군은 오는 1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에 맞춰 결초보은시장에서 '철판깔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형 철판 위에서 전문 셰프의 시연을 보며 다양한 철판 요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김미령, 이경민 셰프가 참여해 쿠킹쇼를 선보이고, 캘리그라피 작가 박수정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충청대 라이즈 사업단과 연계한 요리경연대회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결초보은시장과 주변 먹자골목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음식 재료를 교환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국가문화유산 기능보유자들의 시연도 함께 열린다. 낙화장 김영조씨를 비롯해 송로주 임경순씨, 목불조각장 하명석씨, 각자장 박영덕씨 등 4명의 장인이 전통 기술을 선보이며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대추축제 방문객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은대추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