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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자신과 유시민 작가의 관계를 두고 “이미 이겼다”고 말하며 과거 유 작가가 발표했던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제가 유시민 씨를 이기려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며 “저는 이미 이겼는데 뭘 다시 이기려 하겠습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씨는 반성의 의미로 ‘앞으로 정치비평 일절 안 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지만, 저는 지금 와서 그걸 탓할 생각은 없다”며 유 작가의 사과문 전문을 공유했다.

한 의원이 공유한 사과문은 유 작가가 2021년 1월 22일 발표한 것으로, 2019년 제기했던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조회'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내용이다.

당시 유 작가는 사과문에서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비평의 한계를 벗어나 정치적 다툼의 당사자처럼 행동했다”고 자성하며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6월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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