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생태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창업도시' 6곳을 새로 선정한다.
중기부는 23일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고를 내고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10곳을 대상으로 창업도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강원·경남·경북·부산·세종·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북·제주·충남·충북이다.
선정된 창업도시에는 연간 150억원 내외의 직접 지원 예산이 공급된다.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110억원과 프로그램 운영비 40억원 내외로 구성되며, 지역 수요에 따라 중앙정부 사업 10여개가 연계 지원된다.
신청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따라 딥테크형과 로컬테크형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딥테크형은 성장엔진과 연계한 딥테크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로컬테크형은 공급 예산의 30% 내외를 로컬 분야에 투입한다.
신청 요건으로는 권역 내 대표도시 1곳과 중심구역 1곳 확보, 최소 15개 이상의 추진단 구성, 지방재원 6억4000만원 확보, 운영기관 내 전담인력 7인 이상 확보 등이 요구된다.
중기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도시 5곳 이상을 창출한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원이 소재한 대구·대전·울산·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4개 광역시를 우선 지정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30일 오후 3시까지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선정을 확정하고, 2월에는 전략 발표회를 연다. 서류평가에서 별도 탈락 없이 신청한 전체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시행한다.
현장평가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평가단이 각 지역을 방문해 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벌인다. 평가는 정량 25%, 정성 75% 비율로 이뤄지고 중앙정부 정책 연계 등에 최대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