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엔티테크가 농식품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모데이를 열고 대상에 그린다를 선정했다.
씨엔티테크는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2026 패스트트랙(FAST TRACK) 농식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창업 육성지원사업으로 7년 연속 운영됐으며, 선발된 15개 기업 중 13개사가 기업설명(IR)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유기성 폐자원을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와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그린다가 받았다. 그린다는 음식점과 식품 가공 공장에서 나오는 튀김 부스러기와 유기 부산물을 무폐수 공법으로 정제해 바이오 연료 원료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업이다.
그린다는 올해 씨엔티테크의 직접투자와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대기업 공급망 협력까지 이끌어냈다.
최우수상은 한우 유전자원 생산과 디지털 번식 플랫폼을 개발한 모두사이언스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외식 기반 페어링 전통주 브랜드를 구축한 압구정막걸리와 반려동물 피부 건강 개선용 프리미엄 펫푸드를 개발하는 올데이올가닉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IR 발표와 함께 대규모 1대 1 비즈니스 매칭인 '비즈커넥트데이'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CJ제일제당, GS리테일, 현대그린푸드 등 식품·유통 대기업과 KOTRA,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 기관이 참여해 유통 채널 입점과 해외 진출,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씨엔티테크는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고, 지난 10월 29일에는 젠엑시스와 함께 미래청년 수산 투자조합 결성을 마쳤다. 이를 통해 초기 시드 투자부터 팁스(TIPS), 립스(LIPS), 후속투자로 이어지는 연속 지원 구조를 갖췄다.
다만 농식품 딥테크와 신소재 분야는 시설 투자와 인허가, 원료 수급 안정성 확보에 상당한 기간과 자본이 소요된다. 데모데이에서 확인된 사업화 가능성이 실제 매출 계약과 후속 대형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