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총 19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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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는 없다"…음식점 가격표 위반, 첫 적발부터 영업정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음식점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가격과 다른 요금 징수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규정에서 1차 위반 시 시정명령(경고)에 그쳤던 처분이 영업정지 5일로 바뀐다. 경고 단계가 사라지고 첫 적발부터 영업정지가 떨어지는 구조다.개정안에 따르면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5일, 2차 위반 시 10일, 3차 위반 시 20일의 처분을 받는다. 현행 기준은 1차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7일, 3차 영업정지 15일이다. 위반 횟수별로 3~5일씩 처분이 무거워졌지만,
김문영 기자03-04 13:52 -
노란봉투법 사정거리,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닿는다
10일 시행되는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쟁이 자동차·조선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 금속노조 산하 하청 147곳이 현대차·한화오션 등 원청 14곳에 교섭을 요구했고, 경총 등 경제 6단체는 시행 연기를 촉구 중이다. 그런데 이 법이 새로 정의한 '사용자'의 사정권은 제조업 원·하청에 머물지 않는다.개정법 제2조제2호는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본다.고용노동부는 해석지침에서 이를 '구조적 통제'로 풀었다. 인력 운용, 근로시간,
Kevin Kim 기자03-04 13:01 -
"발주 끊겠다" 압박에 단가 인하, 광고비 전가, 대금 지연까지…쿠팡 '4중 갑질'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쿠팡이 납품업자에게 납품단가 인하와 광고비 부담을 요구하고, 상품대금을 지연 지급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8,5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꾸려진 범정부TF 출범 이래 첫 공식 제재다.과징금 21억원보다 주목할 숫자는 따로 있다. 쿠팡이 법정 기한을 넘겨 지급한 상품대금이 2,809억원, 피해 납품업자가 2만5,715곳이다. 소규모 납품업자에게 대금 지급이 하루만 밀려도 자금 흐름이 꼬이는데, 쿠팡은 이를 최대 233일(약 8개월)을 끌었다.2,809억
김문영 기자02-26 12:41 -
벤처는 "혁신 위축", 창작자는 "권리 훼손"…양쪽 다 불만인 AI 공정이용 안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6일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생성형 AI가 타인의 저작물을 학습에 활용할 때 어디까지가 합법인지를 정부가 처음 제시한 기준이다. 핵심은 상업적 목적이나 웹 크롤링 방식의 AI 학습이라도 공정이용에서 자동으로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공정이용 여부는 저작권법 제35조의5에 따라 네 가지 요소를 종합해 판단한다. 이용의 목적과 성격, 저작물의 종류와 용도, 이용된 부분의 비중, 저작물의 시장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다. 안내서는 이 요소들을 AI
Kevin Kim 기자02-26 11:55 -
AI 가짜뉴스, 이제 국가가 잡는다…총리 주재 9개 부처 "민주주의의 공적, 관용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악용 등 가짜뉴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범정부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검찰·경찰·행안부·과기정통부 등 9개 부처가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김 총리는 "정부 정책을 호도하고 정부 인사를 허위 비방하며 특정 후보자와 정당을 음해하는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은 민주주의의 공적"이라며 "일체의 관용 없이 반드시 뿌리 뽑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과 세력
김시현 기자02-26 11:00 -
"등골 브레이커" 대통령이 지목했다…교복 제조사·대리점 40곳 담합 조사
관계부처 합동으로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2차 회의를 열고 교복을 첫 특별관리 품목으로 지정했다. 설탕 과징금 4,083억원(2.12), 밀가루 7개사 가격 재결정 명령 검토(2.19), 전분당 4개사 조사 착수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이 교복 제조사와 대리점까지 닿았다. 민생물가 TF 출범(2.11) 이후 2주 만에 네 번째 품목이다.상한가 34만원, 실제 지출 60만원2026학년도 교복 상한가는 34만4,53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동결됐다.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교복비도 30만~40만원 수준이다. 문제는 상
김문기 기자02-26 10:32 -
위원 3명 못 모으면 소액 분쟁도 방치…소비자기본법 뜯어고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단독조정제도 도입과 소비자 소송지원 근거 마련 등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2월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분쟁조정 미결 사건이 1만 건을 넘어선 상황에서, 200만원 미만 소액 사건을 1인 조정위원이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5년 만에 3배, 그런데 조정은 3명이 모여야 시작됐다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2021년 4,803건에서 2025년 1만3,672건으로 연평균 30%씩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미결 사건은 1만 건을 넘었고, 평균 처리 기간은
한동수 기자02-19 15:11 -
이재명 "이번이 마지막 기회"…양도세 중과 카운트다운
정부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2022년부터 매년 연장돼 온 유예가 이번에는 끝난다. 유예가 끝나면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가산되며 실효세율은 최대 82.5%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비정상으로 인한 불공정한 혜택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밝혔고,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1년씩 세 번 유예한 거다. 이번에는 끝"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못 박았다. 매물 6만 건 돌파, 강남구 15% 급증 지난
김문영 기자02-16 03:57 -
배달기사 보험 가입 여부 확인 의무화…오토바이 배송 안전 강화
배달 플랫폼 업체가 배달기사와 계약을 맺기 전에 유상운송보험 가입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배달기사 등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종사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2일 공포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의 하위 규정으로, 오는 6월 3일과 12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인증사업자는 배달기사와 운송 위탁계약이나 근로계약을 체결하기 전 반드
Kevin Kim 기자02-13 14:52 -
잔류농약 6배 초과한 수입 파, 어떻게 우리 식탁까지 왔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 업체 7,435곳을 합동 점검하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8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조리장 청결 미흡과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다수 포함되었다. 명절 대목을 노린 제조 현장의 안일한 위생 관리가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가공식품과 주류 등을 제조하는 식품 분야에서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하거나
김문기 기자02-11 10:08 -
사실상 규제 무력화? 개인 AI 창작물 표시 의무 제외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에 대비한 적용 기준과 계도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개인 이용자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시 의무의 주체를 개인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한정한 것이 핵심이다.인공지능 기본법에 따르면 생성물 표시 의무는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 사업자에게 부여된다. 개인이 인공지능으로 웹툰이나 영상을 제작해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에 연재하는 행위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결과물을 이용
김시현 기자01-21 13:25 -
청년몰 노천 카페 들어선다...식약처, 소상공인 규제 문턱 낮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청년과 소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식의약 정책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규제를 개선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현장 목소리 듣는 소통 창구 개설당국은 정책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청년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정책이음 열린마당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상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식 누리집에 온라인 정책이음터 창구를 개설하고 소통의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병행한다.식약처는
김문기 기자01-09 09:53 -
"커피값 3,800원+컵값 200원" 별도 표기... 다시 조여오는 플라스틱 규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3일 일회용품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망치 대비 30% 감축하기 위한 조치다. 식음료 매장과 택배 유통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규제가 포함되어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계에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일회용 컵값 별도 표시제 도입기후에너지환경부는 카페 등 식음료 업체에서 테이크아웃용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컵값을 음료값과 분리하여 받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4,000원인 커피를 판매할 때 커피값 3,800원과 컵값 200
김문기 기자12-23 16:02 -
공정위, 티몬·위메프 사태 교훈 삼아 플랫폼 규제 강화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시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대규모 피해를 낳았던 사태의 재발을 막고, 중소 입점업체들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플랫폼 입점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플랫폼 거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주 위원장은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한동수 기자11-14 14:01 -
치킨 1마리→500g 표기 시대 온다…교촌 논란이 바꾼 외식업계 - 교촌 (2)
정부가 치킨과 떡볶이 등 즉석조리식품에 중량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1마리' '1인분'으로만 표시되던 외식 메뉴에 실제 중량이나 개수를 명확히 적어야 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말까지 즉석조리식품 전반의 슈링크플레이션 대응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치킨·떡볶이 등 조리식품을 판매할 때 포장이나 용기에 실제 조리 중량 또는 개수를 표기해야 한다.이번 제도 논의는 교촌치킨의 순살 중량 축소 논란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순살치킨 중
김문영 기자11-12 14:45 -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나섰다…정부, 이달 말 구체적 대책 발표
정부가 외식업계의 슈링크플레이션을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몰래 줄이는 방식의 사실상 가격 인상이 소비자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보이지 않는 꼼수 인상으로 소비자 신뢰를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외식업계에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공정위와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슈
김문기 기자11-03 17:06 -
공정위, 유료 옵션 미리 체크 '함정' 선택창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다크패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유료 옵션을 미리 선택해두거나 정기결제 금액을 소비자 동의 없이 올리는 행위가 명확히 금지된다.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상 온라인 다크패턴 규제에 관한 해석기준과 권고사항을 담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시행된 다크패턴 규제법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개정 지침에 따르면 사업자는 상품 구매 과정에서 유료 멤버십이나 추가 서비스 구매 옵션을 미
김문기 기자10-23 16:53 -
노쇼 위약금 2~4배 인상..."자영업자 보호 강화"
예약을 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자영업자들이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위약금이 대폭 인상된다. 특히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처럼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준비하는 음식점은 기존보다 최대 4배 높은 위약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으로 음식점의 노쇼 위약금은 현행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에서 일반음식점 20%, 예약기반음식점 40%로 각각 상향된다. 12월 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에서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오마카세, 파인
한동수 기자10-23 16:44 -
제주도, 바가지 업소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검토
제주도가 끊이지 않는 바가지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검토한다. 단 한 번의 적발만으로도 업소를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이 핵심이다.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2일 축제의 기본을 지키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를 연다"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와 같은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탐라문화제에서 불거진 '부실 김밥' 논란이 계기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과거 비계
한동수 기자10-21 15:01